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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한 달 앞으로

[74호] 입력ㆍ발행 : 2011-08-29
천년을 지켜온 대장경, 새 천년을 열다

고려대장경 발원 천년을 기념하는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개막이 한 달 채 남지 않았다.

경상남도와 합천군, 해인사가 공동 주최하는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은 '살아있는 천년의 지혜를 만나다'를 주제로 9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45일간 합천군 가야면 주행사장과 해인사, 창원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축전 개막 30일을 앞둔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합천군 가야면에 조성되는 주행사장 외부공사를 완료하고, 다음 달 초 완공을 목표로 전시관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조직위원회는 8월 중순부터 TV와 라디오 광고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1천여명의 자원봉사자 선발을 완료하는 등 축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두관 조직위원장은 "올해 경상남도의 가장 큰 축제이자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고려대장경 천년을 기념하는 축전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국내외 관람객들이 천년을 지켜온 대장경의 의미와 가치를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성공적인 축전이 될 수 있도록 도민과 합천군, 해인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축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전 준비상황 - "성공 축전 준비 박차"

축전 개막 D-30일인 24일 현재 축전 주행사장 조성 공사는 전시장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축전 주행사장은 해인사 인근 부지(합천군 가야면 야천리 943번지 일원)에 부지 면적 124,620㎡, 연면적 9,263㎡ 규모로 건축되고 있다.

주행사장은 영구 건물을 최소화해 축전 개최 후 관리비를 절감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야산 주변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녹색 건축물로 건립되고 있다.

영구적으로 활용될  '대장경 천년관'을 중심으로 가설 건축물 '정신문화관', '지식문명관', '세계교류관', '세계시민관' 등 총 5개의 전시관은 8월 중순 외부 공사가 모두 완료됐다. 현재 각 전시관에 대장경 천년의 의미를 관람객들이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물 설치와 전시공간 조성 등 내부 인테리어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대장경 천년관'은 천년을 이어온 대장경의 역사와 가치, 장경판전의 과학성 등을 한 눈에 보여줘 대장경의 신비로움과 우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3D랩핑과 홀로큐브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전시공간으로 꾸며져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9월 20일 경에는 해인사 장경판전에서 이운된 대장경판 진본이 '대장경 천년관'에 안치되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21C 디지털 문명시대에서의 대장경의 의미를 미디어아트 퍼포먼스를 통해 전달하는 '지식문명관', 우리민족의 불교문화롤 소개하고 참선을 체험하는 '정신문화관', 60여 개국의 예술인들이 참여한 판각판화전이 전시되는 '세계교류관', 릴레이 108배 기네스 도전 등이 진행되는 시민참여형 전시공간인 '세계시민관'도 완공을 앞두고 막바지 내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테마로드 '해인사 소리길' 조성 완료

축전 주행사장과 해인사를 잇는 홍류동 계곡 길을 테마로드로 새롭게 조성한 '해인사 소리길'도 마무리 단장을 마쳤다. '해인사 소리길'은 축전 기간 중 가야산의 가을 단풍과 홍류동 계곡을 따라 펼쳐지는 절경을 감상하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친환경 테마 산책로다. 명상의 길, 침묵의 길, 맨발로 걷기, 마음 씻기 등 10여 개의 체험 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해인사 경내에서는 국제미술전인 '해인아트 프로젝트' 준비가 한창이다. 세계 각국의 유명 작가 34명의 회화ㆍ조각ㆍ비디오 등 다양한 작품들이 해인사와 해인사 주변 13개 암자에서 전시되고 다양한 공연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중국의 수빙, 미국의 비디오 아티스트 빌 비올라 등 세계 각국의 유명 작가들이 참여해 축전 기간 동안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정종인 대장경축전 집행위원장은 "해인사 소리 길과 해인아트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관람객들이 축전 주행사장을 둘러보고 '해인사 소리길'을 따라 가야산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마음을 다스린 후 해인사에 도착해 장경판전과 해인아트 프로젝트를 감상하는 역사와 문화, 예술, 자연을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관광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함께하는 대장경 축전" - 다채로운 사전 행사 진행 중

이번 대장경축전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자원봉사자만 1천명이 선발됐고, 오는 8월 30일 발대식을 앞두고 있다. 1천여명으로 구성된 축전 자원봉사자들은 교육 기간을 거쳐 축전 기간 동안 국내외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축전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는 다양한 사전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10월 8일 축전 주행사장에서 열리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의 참가신청을 7월 11일부터 접수 중이다.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5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축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도 모집하고 있다. 국내 체류기간이 5년 이하인 외국인이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대회는 축전 기간인 10월 1일 열릴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활용한 축전 홍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려대장경과 축전을 창의적으로 소개하는 블로그 콘텐츠를 공모해 온라인 홍보에 활용하는 '대장경축전 블로그 콘텐츠 공모전'이 9월에 진행된다. 또 다양한 축전 정보와 고려대장경 이야기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제작해 9월 초에 선보일 계획이다.

축전 입장권 예매… 35% 할인 구매 가능

대장경축전 입장권 사전 예매가 9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사전 예매기간에 구입하면 최고 35%까지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예매 일반권은 성인 8천원, 청소년 6천원, 어린이 4천원이며, 단체할인권은 성인 6천원, 청소년 4천원, 어린이 3천원이다.

축전 입장권은 농협 전국지점, 경남은행 지점과 출장소 판매 창구,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축전 입장권 1장으로 축전 기간 동안 축전 주행사장은 물론 해인사, 합천박물관, 오도산 자연휴양림, 영상테마파크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조직위원회는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기간인 9월 23일부터 11월 6일(45일간)까지 15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을 유치해 3283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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