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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지산동 출토유물’ 화려한 외유(外遊)마치고 휴식에 들다

[250호] 입력ㆍ발행 : 2015-06-22



대가야박물관에는 지난 2013년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귀속 조치된 지산동 73∼75호분 출토유물 총 1,542건 1,672점을 전량 인수하여 보관·관리되고 있다.
국내 모든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유물은 ‘매장문화재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전량 국가에 귀속되며, 국가 귀속된 유물은 일반적으로 국립박물관에서 보관 및 관리를 해 오고 있으나, 경상북도 공립박물관으로서는 최초로 고령군은 2013년부터 문화재청, 경상북도 등과 협의하여 국가귀속 유물의 보관처로 지정된 대가야박물관에서 보관·관리되고 있다.
대가야박물관에서는 대가야의 왕릉으로 추정되는 지산동 73∼74호분 출토유물을 활용하여 대가야의 역사·문화 및 고령 지산동대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홍보하기 위한 기획특별전을 꾸준히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 2014년 1월에서 11월까지는 ‘최초의 대가야왕릉’이라는 주제로 대가야박물관 기획특별전을 개최하여, 처음으로 유물을 일반에 선보였고, 이어서 2014년 12월에서 2015년 3월까지 약 3개월간 국립제주박물관에서 ‘대가야의 탐라나들이’란 주제로 기획전시를 개최하여, 대가야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이 처음으로 제주도 나들이에 나섰다.
이 전시회를 통해 제주도민과 국내외 관광객 3만 8천여 명이 대가야문화의 우수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또한 2015년 4월에서 6월까지 약 2개월간 국립대구박물관에서 ‘UNESCO세계유산 잠정목록등재 고령 지산동대가야고분군’이라는 주제로 기획특별전을 개최하였다. 지산동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 전시회에는 대구시민을 비롯한 3만 2천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2013년 1,600여년 만에 무덤에서 나온 대가야 왕릉 출토 유물은 그동안 대가야박물관을 시작으로 국립제주박물관을 거쳐 국립대구박물관 전시실에서 수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후, 국립대구박물관에서의 전시를 마지막으로 지난 19일 2년여의 외유(外遊)를 마치고 다시 대가야박물관으로 돌아 왔다.
대략 2년여의 외유를 마치고 짧게나마 다시 수장고에 안치되는 것이다.

글 김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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