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칼럼ㆍ기고 > 2022-06-28 오후 5:10:46

[기고] 안전사고 없는 안전한 물놀이 즐기세요!

날씨가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고온다습한 날씨를 피해 물놀이를 즐기고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수난사고 발생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물놀이 안전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기에 예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여름철 물놀이 휴가 전 그리고 휴가 중 날씨정보 확인이다. 대체로 우리나라는 7월부터 9월까지 장마 또는 태풍의 영향이 집중되는 기간이다. 바닷가 등 여행지에서 만난 장마와 태풍은 갑자기 물을 불어나게 만들며 또는 산사태를 발생시킨다. 우리는 날씨정보를 확인 후 여름휴가를 계획해야 하며 여름휴가 도중 장마 또는 태풍을 만나게 된다면 즉시 야외 활동을 멈추고 안전한 장소 또는 실내에 머물러야 할 것이다.
 
둘째, 해수욕장 등 야외 물놀이 시 구명조끼 등과 같은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물놀이를 즐겨야 하며, 119구조대나 안전요원이 없는 계곡, 강변 등에서 물에 빠진 사람들을 발견한 경우 구조 경험이 없는 사람은 무모한 구조를 금하고, 직접 구조하기보다는 주위 사람들에게 사고 사실을 큰소리로 알려 도움을 요청한다.

셋째, 물놀이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처하는 요령을 숙지한다.
줄이나 허리끈을 엮어 던지거나, 페트병이나 아이스박스에 물을 약간 넣어 익수자에게 던져주면 훌륭한 구조 도구가 될 수 있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한 후에 의식 및 호흡이 없다면 구급대가 올 때까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훈련이 된 경우에는 인공호흡도 병행하여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여름철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공무원을 비롯한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이 7월부터 8월말까지 계곡, 강가, 저수지 등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곳에 안전요원 등을 배치하여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수난사고 예방활동은 사고방지를 위한 근본대책이 될 수 없기에, 우리 스스로가 언제나 안전사고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여름철 물놀이를 떠나기 전 충분한 대비와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켜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

고령소방서 119재난대응과 소방장 추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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